2025년에도 소비를 멈추지 않는 사람들, 그들의 지출에는 감정이라는 동기가 숨어 있다. 단순한 낭비가 아닌 '심리 소비'의 흐름을 통해 불황기의 소비 패턴을 분석해보자. 이는 단순한 돈의 흐름을 넘어, 감정의 흐름을 추적하는 일이기도 하다. 경제적 데이터 속에 숨겨진 정서적 메시지를 읽어야, 우리는 진짜 이유에 도달할 수 있다. 소비는 숫자가 아닌 사람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1. 불황 속에서도 줄지 않는 소비, 이상하지 않은가? 2025년, 고금리·고물가·경기 침체가 이어지는 가운데 많은 사람들이 지출을 줄이고 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어떤 소비는 오히려 늘고 있다. 화장품, 명품, 반려동물 용품, 간편식, OTT 서비스 등 감성 기반의 소비 항목들 말이다. KB경영연구소의 2025년 1분기..